혈액을 뽑아서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없습니다. PRP를 추출하는 것입니다.
PRP시술 자체는 좋은 치료방법입니다만, 이것을 ‘줄기세포 치료’라고 부를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혈액줄기세포 치료라는 말, 무엇을 하는 치료일까요?
요즘 진료실에서 이런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피를 뽑아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어요”
“혈액줄기세포 주사를 맞으면 힘도 나고, 젊어지고, 피부도 좋아진다, 라고 들었어요.”
‘혈액줄기세포’ 라는 것은 우리가 아는 줄기세포가 아닙니다.
그 세포가 피부 세포나 간 세포 같은 다른 세포로 분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PRP 또는 L-PRP 라고 말해야 맞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란 무엇일까요?
의학에서 말하는 줄기세포 치료는
1. 줄기 세포 를 지방조직이나 골수에서 추출하고
2. 필요에 따라 조작·배양·증식을 해서 세포 숫자를 늘리고
3, 다른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세포를
치료 목적으로 몸에 투입하는 치료 입니다.

‘혈액줄기세포’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요즘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보이는 ‘혈액줄기세포’ 라는 표현은 대개 아래 내용을 섞어서과장한 마케팅 용어에 가깝습니다.
① 우리몸 혈액에 극미량 존재하는 CD34⁺ 세포
이건 엄밀히 말하면 “조혈모세포” 라고 하는 세포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hematopoietic progenitor cell” 이라고 합니다.
혈액 성분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 성인의 혈액속에 아주 소량 존재 하는데
일반적인 원심분리로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많은 농도로 분리되지도 않습니다.
② “줄기세포 유래 성장인자가 나온다”는 표현의 확대 해석
성장인자 ≠ 줄기세포 ; 성장인자는 아주 유익한 성분이지만 분명히 줄기세포는 아닙니다.
재생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만드는 PRP와 줄기세포 는 완전히 다른 개념 입니다.
혈액을 뽑아서 PRP 성분을 추출한 것은 ‘미용시술목적’이나 ‘재생치료목적’으로
치료의 효과를 좋아지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줄기세포시술과 유사한 비싼 시술비를 받기 위해서
혈액을 뽑아서 원심분리 한 것을 “줄기세포”라고 포장하고,
환자가 헛갈리게 하는 것을 잘 구별하시길 바랍니다.
“혈액줄기세포” 라고 불리는 “PRP 치료”가 어떤 치료인지부터 차분히 정리해보는 게 필요합니다.
PRP는 어떤 치료인가요?
PRP는 Platelet-Rich Plasma, 말 그대로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의미합니다.
환자 본인의 혈액을 채혈한 뒤,
원심분리를 통해 혈소판과 성장인자가 풍부한 부분만 농축해
필요한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PRP의 핵심은 ‘세포를 만들어 내는 줄기세포를 넣는 것’이 아니라
몸이 회복하도록 돕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PRP의 핵심은 혈소판 안에 들어 있는 성장인자입니다.
이 성장인자들이
주변 세포에게 신호를 보내고
혈류와 회복 반응을 돕고
손상된 조직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PRP가 재생치료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이유는?
혈소판 안에는 다양한 성장인자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성장인자들은
- 손상된 조직에 “회복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 혈관 생성을 도와서 혈액의 공급을 늘려주고
- 주변 세포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자극합니다.
그래서 PRP는 피부, 탈모, 관절, 상처 회복 등
여러 분야에서 보조적인 재생치료로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습니다.

PRP 치료의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PRP의 장점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 자가 혈액을 사용해 안전성이 높고
- 반복 시술이 가능하며
- 다른 치료와 병합했을 때 시너지가 좋고
- 몸의 회복 능력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새로 만들어내는 치료”보다 이미 떨어진 회복력을 도와주는 치료가
현실적인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PRP는 분명 역할이 있는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다만, 이 치료를 이해할 때
‘무엇을 하는 치료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줄기세포치료 와는 다른 효과 인것을 알고 시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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